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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크리스천 만화/노트북] 남자는 인생으로 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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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저작권  두란노몰 http://mall.duranno.com
책 속으로
요나단이라는 사람 ... 요나단이나 다윗이나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에 철저히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나단이 보기에도 다윗의 믿음은 자신의 믿음과 차원이 달랐다. 자신은 아직 골리앗 같은 무서운 적을 향해 하나님만 의지하며 달려나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똑같은 신앙이라도 적용의 강도가 엄청나게 달랐던 것이다. 요나단은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 용사를 본 것이 아니라, 태산과 같은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을 목도했다. 그러나 동시에 다윗이란 새로운 영웅의 등장은 왕자 요나단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현실적으로 얼마나 힘든 우정이었는가는 요나단이 처한 처지를 조금만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보통 남자들끼리 우정은 비슷한 나이나 비슷한 처지, 특히 어렵고 힘든 가운데 동고동락에서 시작된다. 그렇게 시작해도 어느 정도 성공하여 힘이 팽팽해지면 우정이 지속되기 어렵다. 그런데 다윗과 요나단의 경우는 처음부터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기적처럼 시작된 관계다.
한번 생각해 보라. 왕이 늙어 가면 같이 피를 나눈 왕자들끼리도 권력 승계를 위한 견제와 경쟁이 치열해지기 마련이다. 그냥 놔두면 당연히 다음 대권을 승계할 황태자 요나단이다. 싸움터에 나가면 적군에겐 두려움을, 아군에겐 경외심을 불러일으킨 용사 요나단이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등장했으니, 바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이다. 한 번의 싸움으로 다윗은 요나단의 수없이 많은 전쟁을 통해 이룩한 명성을 단번에 이뤄냈다. 아직 나이로도 새까맣게 어린 젊은이가 말이다. ...
- 본문 (61-62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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