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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설교모음

하용조 목사 칼럼, 하나님의 선택은 사랑입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큐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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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칼럼의 저작권은 두란노서원에 있으며, 출처는 두란노서원 생명의삶 입니다.  

큐티칼럼, 하나님의 선택은 사랑입니다 (하용조 목사님)
하나님은 사랑받지 못할 행위를 했을 때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분의 선택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그분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 야곱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에서와 야곱을 비교해 보면 에서가 야곱보다 인격적으로 괜찮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에서가 아닌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과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창세전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다’라는 뜻은 우리를 다른 사람과 구별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만민 가운데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이름을 그분의 손바닥에 새기셨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 그리스도의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헌신하는 사랑이요, 죄인에게 베푸는 긍휼과 은혜의 사랑이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이런 사랑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값없이’란 ‘공짜로’라는 말입니다. 구원을 돈을 주고 산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그것은 구원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구원의 감격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공짜로, 은혜로 주신 이 구원에 스스로 어떤 대가를 지불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구원받은 것은 내가 수십만 명을 주님 앞에 인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없으면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죄인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우리는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하신 말씀은 이 한마디였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예수님은 우리의 허물과 질병을 대신 지시고 조용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거저 받은 우리도 그 길을 좇아가야 합니다.
(이 칼럼은 하용조 목사님께서 생명의삶 큐티지 2011년 4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하용조 목사님 소개
 부드럽고 따뜻한 목회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눈에 보이듯 선명하게 전하는 설교자! 건국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美 바이올라대학교 명예문학박사와 美 트리니티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 명지대학교 명예철학박사, 숭실대학교 명예기독교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이며, 전주대학교 이사장, 한동대학교 이사,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두란노서원 원장, CGN TV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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