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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와 행사

안산 동산고등학교와 김인중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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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동산고를 알게 되고 김인중 목사님을 알게 되다.
얼마전 동아일보 신문에서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었다.
"서울대 20명 합격 시킨 학교가 19곳, 일반고등학교는 안산동산고등학교가 유일"
그냥 제목만 읽고 지방의 한 학교가 어떻게 교육을 시키길래...참 대단하다. 라며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잊어버렸다.
그런데 오늘 특별 새벽기도에 안산 동산교회의 김인중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다.
허걱~ 설교 말씀 중에 안산 동산고등학교의 신문기사를 자랑하시는게 아닌가~
아 기독교 학교였구나 하면서 반가운 마음과 이땅에 기독교 학교가 더 많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CGNTV_김인중 목사님 설교 보러가기
안산동산교회 스마트폰 어플 소개 (보러가기)

오늘 김인중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예레미아 3장 33절 말씀이셨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 말씀은 2009년 내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 때 나에게도 주셨던 말씀이었었다.
1948년 생이신 김인중 목사님은 10남매 중 6명을 가난으로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가 술과 노름에 빠지시고, 그로인해 고아처럼 커야 했던 지난 과거...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나갔지만, 나사로가 일어나고, 물위를 걷고, 홍해가 갈라지는 설교를 보며
그렇다면 왜 나의 죽은 형제들과 엄마는 왜 부활하지 않냐며?
속으로 다시는 오지 말아야 겠다고 김인중 목사님은 결심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예배가 끝나면 주는 복숭아 때문에 (배가 고파서였을거 같다) 계속 교회에 나오게 되셨다고 하셨다.
그렇게 고등학교도 못 갔던 김인중 목사님께서,
한 선생님을 만나서 서울대 사범대에 대한 마음을 품고 새벽마다 기도를 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재수를 해서 합격 했는데, 등록금 8,500원이 없어서 입학을 못하게 될때,
그때 울며 기도했었던 이야기를 하셨었다.
그 때 울면서 기도하기를 교육일을 하겠다고 하나님께 울며 부르짖었다고 한다.
(설교가 얼핏 기억이 안나네요^^. 학생들 돕고 싶다였나. 암튼 교육 어쩌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
안산 개척교회 3명(사모님,목사님,딸)으로 270만원 빌린 돈으로 시작한 안산동산교회는 현재 안산의 큰 교회로 성장했고,
김인중 목사님의 이야기처럼 안산동산고등학교는 명문고등학교가 되었다.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세울때는 유명하지 않았던 학교라 술,담배,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교육했다고 한다.
나도 아버지인지라 우리 딸 아이를 보내볼까? 라는 마음으로 입학전형을 봤더니, 경쟁률이 꽤나 치열했다.

어려서 내가 아주 힘들고 지쳐 있을 때마다, 누가 날 조금만 도와주면 일어설 수 있을 텐데 하고 막연히 도움의 손길을 바란 적이 있었다. 그럴 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날 도와준 분은, 남의 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바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었다. 버려지고 외진 곳에 가서 소외된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모시고 공부할 수 있게 학교를 세운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그 때부터 막연하게 가슴을 품었었다.(p.65)
김인중 목사님 저서 "안산동산고 이야기 中 " 두란노 출판사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동산고이야기 와 아버지의 마음으로 읽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깨달았다.
첫번째, 하나님께서는 다 사람마다 계획을 갖고 계신다.
 목사님을 통해 주셨던 가난과 공부에 대한 열정이 남을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니였을까?
두번째, 부르짖는 자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서울대 합격을 놓고 매일 새벽 기도할 때, 기도가 끝나면 눈물,콧물이 얼어 있을 정도록 기도했다고 하신다.
세번째, 아버지의 마음을 배워야겠다.
 목사님께서는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롤모델로 삼고
안산동산교회를, 안산동산고등학교를 개척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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