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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

칸 아카데미를 통해 본 다문화가정 교육의 대안, 칸아카데미 테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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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아카데미를 아시나요? 칸 아카데미는 살만 칸(Salman Khan)이라는 방글라데시계 미국인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입니다.
수학과 역사등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칸 아카데미의 시작은 칸 자신의 조카에게 수학을 가르치려고 유튜브를 통해 올린 교육 동영상이 대박이 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학을 어려워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칸의 강의는 너무나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후 빌게이츠 재단의 후원도 받으며, 별도의 독립 비영리 기구가 만들어집니다.
전직 헤지펀드였던 하버드대학 출신의 살만 칸의 칸 아카데미는 현재 2600여개나 되는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칸아카데미 바로가기)

여전히 대한민국은 일방통행 수업 중
수업종이 울리면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옵니다. 모두 같은 페이지의 책을 보면서 선생님의 강의 내용을 바라봅니다.
어떤 아이들은 학원에서 이미 다 배운 내용이기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고있거나, 야간 학원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잠을 보충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내용인지라 공부 자체를 포기해 버리고, 딴짓을 하거나 무기력함에 빠져 책상에 엎드려 버리죠.
옆 친구와 이야기할 수도 없으며, 옆 친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교실은 이런 모습이였습니다. 제 아버지 세대와 저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50분(45분?) 수업을 진행하고 휴식을 취하러 교무실로 갑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학생들의 공부함에 있어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알지 못합니다. 또한 나아가서 학생의 꿈은 무엇이고,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집안에는 무슨 일은 없는지는 케어할 시간이 없습니다.
(위 모습은 단적인 모습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들에게는 열정적이로 학생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계심을 믿습니다.)

잃어버린 교사의 역할을 찾아준 칸 아카데미
그런데 칸 아카데미는 공립학교와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공립학교에서 칸 아카데미의 무료강의를 교실에서 보여준 것입니다. (혁명!) 칸 아카데미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학습하고, 자신의 진도에 맞춰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자리?를 빼앗긴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잘 하고 있는지 지켜보다가 막히는 부분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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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헤지펀드 분석가여서인지 칸 아카데미는 학습도구로의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학습진단, 그리고 개개인의 학습을 측정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칸아카데미 테드 동영상 중 몇 장면을 캡쳐 하였습니다. Khan Academy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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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교육의 한계
2011년 기준 다문화 가정의 자녀수는 15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그들은 학교에서도 쉽게 왕따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중 일부 아이들은 한국의 교육을 따라가지 못해 뒤쳐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많은 교회에서 다문화 가정교육을 위해 여러가지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교육센터 한 곳은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영어와 수학등의 기초교육을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원봉사자 구하기가 쉽지도 않을 뿐더러 자원봉사자 분들이 오신다고 하더라도 오고가는 시간을 제외하면 공부를 지도해 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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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교육의 대안
칸 아카데미를 보면서 한국의 교육의 대안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제도권 교육의 변화는 쉽게 진행 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소외받은 아이들인 다문화 자녀들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문화 자녀들이 영어권 아이들이 아닙니다만, 칸아카데미를 통해서 그 아이들이 수학, 과학 기초를 배우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자원 봉사자 선생님들은 학습의 보조교사로 다문화 자녀들의 환경, 고민등을 케어하는 것은 어떨까요?

다문화가정 교육을 위해 누군가가 헌신한다면
살만 칸 처럼 어느 누군가가 다문화 자녀를 위한 교육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준다면 그리고 그것을 교육에 활용하는 커뮤니티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웹을 통해 교육을 하되 자원봉사자 선생님은 교육의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한다면 어떨까요? 
더 나아가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아 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칸아카데미 살만 칸 테드 동영상 보기

유튜브의 칸 아카데미 동영상 하나 볼까요.


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 카테고리를 소개합니다.
'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를 통해 많은 무브먼트를 작게나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교회를 돕고, 선교사를 돕고, 크리스천들이 서로 도우며 연합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이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나가는 작은 통로로서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습니다. 소셜 웹과 인터넷의 확산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개방을 바탕으로 한 공유경제 작은 경제의 시대인 것이죠. 세상의 도구이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하나님 나라에 작게라도 헌신할 수 있으리라 기도합니다. 어떻게 시작하고 방향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작은 했으니 반은 한 거겠죠?
 함께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블로그 댓글이나 메일 주소, 트위터 멘션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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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예언자를 예언자로 여겨 영접하는 사람은 예언자의 상을 받을 것이고 누구든지 의인을 의인으로 여겨 영접하는 사람은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다.
마태복음 11장 4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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