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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추천음반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님의 그대 느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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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로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이규현 목사님의 책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이제 막 예수님을 알기 시작한 분들에게 전해드리면 좋을 책인데요. (개인적 의견은 이어령 교수님과 혜민스님의 중간쯤에 있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가볍게 읽고 깊이 있게 묵상한다
'그대 느려도 좋다'는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쉼 같은 책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가볍게 구성된 언어 속에 깊이 있는 묵상이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내면속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뚜렷한 음성에 귀 기울이도록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책부터 잠깐 볼까요?

그대, 느려도 좋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마음 내려가기 연습, 마음 살리기 연습, 영혼 추스리기 연습, 영혼 평안하기 연습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묵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영성은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다고 충고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살아온 나는 칭찬받을 만하다며 마음에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안내해 줍니다. 성경, 예수님,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많지 않은 책이여서 깊은 영성의 텍스트(헨리나우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실망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예수님을 알아가고 계신 분들에게,
본인의 상처로 인해 자기 스스로를 받아들이기 힘드신 분들에게
바쁜 하루하루 시간 속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 가치인지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찾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진짜 사랑하기에 상처를 받을 수 있음을 깨닫고자 하시는 분들께
마술처럼 갑자기 하나님의 응답이 있지 않다는 것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제가 추천했던 이유들의 의미를 하나하나 발견하게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규현 목사님은?
현재 수영로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하고 계시며, 총신대와 풀러신학교 D.Min. 과정을 수료한 후 시드니새순장로교회 개척사역으로 20년을 섬기다가 국내에 입국하여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사역하고 계십니다.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는 행복한 시간
'그대, 느려도 좋다'는 책 내용 뿐 아니라 이승애 일러스트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편안하고 따뜻한 책이 되었는데요. 일러스트 이미지 몇 장을 한번 볼까요? 


'그대, 느려도 좋다'에서 감명이 깊었던 부분을 발췌헀어요.
 

40일 금식으로 굶주려 계신 예수님께 사탄은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했다. 마법을 주문한 것이다. 유혹은 본래 처음에는 만만하게 밀고 들어온다. 사실 돌아서면 곧 허망해져 버릴 것인데도 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선물은 "삶",바로 그것이다.내가 살아있다는것,그리고 내곁에 가족이 있다는것 자체가,충분히 행복할이유가 된다.특별한것이아닌,늘 대하는 일상의 작은순간들을 놓치지않는 민감성을 가져야한다

사람들은 아픈 기억들을 외면, 부정하려고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지혜로운 선택은 부정적인 과거를 긍정적인 사건으로 재해석하는 것. 불행했던 경험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과거의 경험을 미래와 연결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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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영성은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다. 아니 현실을 정확하게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원하지는 않은 지금의 현실과 한계를 거부하거나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힘들고 어렵지만 인내하며, 지루함 속에서 가고자 하는 길을 찾아간다.

외로움이 우울이라는 친구를 만나러 가면 위험해진다. 그런데 그 외로움의 길에 오묘한 길이 하나 있다. 영성의 길이다. 절대자를 만날 수 있는 오솔길이다. 외로운 순간에 하나님과 독대를 한다면 그것은 축복이다. 홀로 있음이 나쁘지 않다

무서운 것은 자기학대, 자기거절이다. 힘든 세상에서 하루를 살아온 나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실수를 했다고 해도 내가 나를 위로해 주지 않으면 누구의 위로도 받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나는 하나님의 손으로 만든 걸작품이다.

상대가 배신을 했더라도 진정 사랑했다면 사랑했던 순간만큼은 행복하지 않았는가.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내 마음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 어떤 경우에도 실패한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동안 내 가슴에 피어난 꽃은 사라지지 않는다.


저의 트위터에 더 많은 책 내용들이 있는데요. 구경오세용~^^ (김민규 트위터 바로가기)



이규현 목사님이 섬기시는 수영로교회 예배시간과 찾아가는 방법을 많이 찾으셔서 함께 올려드려요.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2동 1418-1
연락처: 051-740-4500 (fax 051-740-4510)
대중교통: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로 약 3분정도 거리.
버스: 5번, 31번, 40번, 100번, 100-1번, 115-1번, 139번, 141번, 200번 버스 "올림픽 교차로" 정류소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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