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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

한류와 트위터와 기독교 (최시원과 조정민 목사님 그리고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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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와 트위터는 제법 잘 어울린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두 접점과 만날 수 있을까? 'IT는 선하게 사용될 수 있다'라는 말에 나는 집착한다. 비본질(문화)의 옷은 본질(복음)을 더욱 본질되게 하기 때문이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과 조정민 목사님(베이직교회)의 트위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여기에 살짝 벤처기업 플리토(flitto) 이야기도 섞어가면서!


트위터로 전하는 복음 (팔로워를 통한 자발적 번역)
국민일보 기사를 본 후 펜을 찾아 스케치를 했다. 조정민 목사님의 메시지(복음)가 크리스천인 최시원 트위터를 타고 자국어로 전달된다. 해외 팔로워를 통해 자국어로 된 복음이 그들의 친구와 가족에게로 전파 된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한류를 좋아하는 아시아 국가의 10대들이 자발적 번역으로 기독교를 전해준다면? 단언컨대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2013년 8월 5일 국민일보 기사글을 발췌하였다. (원문보러가기) 목사님께서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 중 하단에 주목해보자. 목사님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신다.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을 통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는 경우도 보았다. 이젠 놀랍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정작 놀란 사실은 최시원님의 팔로워수가 360만명이라는 점이다. 엄청난 영향력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그가 팬들에게 '자국어로 번역해 달라' 부탁했고 10여개국에서 번역되어 리트윗 된다.
참고로 최시원 트위터 주소는 @siwon407 이며, 곧 370만명의 팔로워수를 가지게 된다.



한국 대중문화의 영향력
교계 입장은 한류가 반갑지 않을 것이다. 부정적 측면들(아이돌, 이단종교 연계성, 우상화 등등)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해외에 계신 선교사님들은 한류의 도움을 받는다. 한국인이라고 하면 반가워하고 호기심을 가져주기 때문이다. 대중문화를 통해 그들에게 다가가기 쉬워진다. 비본질로 본질인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금한 건 한류현상을 바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무엇일까? 이다. 그 뜻은 알 수 없지만 그 분이 언제나 옳고 선하시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이다.


인터넷에서의 복음활동
온라인 공간에 교회는 존재할 수 있을까? 존재할 수 있다. 다만 교회 출석을 돕는 도구로 존재해야 한다. 오프라인에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니까. 팟캐스트 설교를 듣고 머무는 것이 아닌 내 몸을 쳐서 복종시켜 교회라는 장소로 가야 한다고 목사님들도 강조하지 않는가? 인터넷엔 수많은 가나안 성도들이 넘쳐난다. 예수님과 교회에 대해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 그들에게 온라인 메시지는 교회로 나아 오도록 길목을 마련해주지 않을까?



매일 페이스북에 큐티와 묵상 메시지를 설교해주시는 조정민 목사님과 페이스북 친구들의 활동모습 그리고 교회의 예배처소


플리토(flitto) 벤처기업 이야기
플리토는 트위터 기반 벤처기업이다. 한국스타트업 기업이지만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연예인(한류)의 트위터를 자국어로 번역하여 트위터에서 팔로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게다가 번역자는 자원봉사자이다. 기독교기업들이 플리토에서 주목할 것은 자발적인 동참(클라우드 협업)을 통한 대중자원의 활용이다.




창조할 수 없다면 응용하자
기독교형 플리토(flitto) 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 목사님들의 트위터 주소를 모아주고, 자발적 참여자를 통해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 후 복음이 흘러가도록 돕는 서비스. 하나님 관점에서 보면 기뻐하지 않을까? 한류 크리스천들이 팔로워들에게 메시지를 리트윗 해준다면 파급효과는 두배 이상이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기독교기업이 만들기엔 시간, 자원, 재정 모두 부족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개발해주는 기업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 )
 

최시원님이 리트윗한 조목사님의 메시지 캡처 화면이다. 하단 '번역하기' 버튼을 통해 번역 후 플리토로 리트윗할 수 있다. 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 태국어 등의 언어권으로 번역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영어, 일어로 활발하게 번역되고 있는 조정민 목사님 메시지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웹브로슈어를 만들 예정인데 감각있는 디자이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웹상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꿈꿔왔다면 비밀댓글로 메일 주소를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년째 동역자를 구하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류 크리스천들에게 보낼 웹 브로슈어의 주 내용은 '목사님들의 메시지를 팬들이 번역해서 리트윗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 입니다. (최시원님이 했던 방식입니다.) 조목사님의 이야기로 마치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만 이야기하다 이 땅을 떠나고 싶습니다. 절대 욕심 부리지 않을 겁니다. 예수님처럼 12명의 제자들을 온전히 인도하면 된다고 봅니다. 복음의 본질을 전하는 ‘바로 그 교회’를 일구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부터 끊임없이 기득권을 버려야 하겠지요. 크리스천은 기득권을 버리고 떠나는 사람입니다.” - 조정민 목사님 국민일보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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