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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있는 풍경

부활절 말씀 묵상,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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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이하여 말씀 묵상 하나를 올려드릴까 해요. 블로그를 끊는 미디어 금식을 하는 것보다는 묵상했던 말씀을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팀 켈러의 왕의십자가 중에서 좋은 구절이 있기에 올려드립니다.


'자기'를 비우고 그분을 채울수록 더욱 진정한 자신이 되어 간다.
진정한 자기가 그분 안에서 우리를 내내 기다리고 있다.
그분을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할수록 자신의 전통과 태생, 환경, 육체적인 욕망의 지배를 받는다.
사실 내가 자랑스럽게 '나 자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내가 출발시키지도 않았고 멈출 수도 없는 사건의 열차들이 모이는 집결지에 불과하다.
'내 소망' 이라고 부르는 것은 내 육체적 기관들이 일으키거나 남들의 생각을 통해 주입된 욕망에 불과하다.
그리스도께 나아가 나 자신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얻는다.
(그럼에도)(새로운 자신)을 위해 그리스도께 나아가지는 말아야 한다.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한, 그분께 나아간 것이 아니다.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 / 왕의 십자가 중에서 인용]

말씀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면 예쁘겠죠? 원본 사이즈는 첨부파일로 올려드리오니,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 받아가세용~ 바탕화면용과 아이폰용으로 첨부해드려요. (원본 이미지는 수정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활절 말씀 묵상에 사용된 사진
3월 중순경에 서해 강화도 앞 바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새우깡을 주려고 손을 들면 갈매기 떼들이 가까이 다가와서 확인하는 모습을 아이폰4로 찍은 사진입니다.
성경말씀이 있는 풍경을 2012년 10월 이후로 제대로 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것을 반성하며, 봄도 왔으니 주변에서 느낀 사진들과 함께 자주 업데이트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앞에 담대하게 나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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