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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세상속에 살다

은총이 아빠, 한국의 팀호이트 은총이아빠 동영상, 은총이 아빠의 도전 (나는 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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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이 아빠를 아시나요? 한국의 팀호이트라고 불리기도 하고 한국의 린앤딕이라고도 불리는 은총이아빠를 아시나요?
뉴발란스 러닝 페스티벌에서 유독 눈에 띈 아이와 아버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6가지 불치병을 안고 태어난 은총이와 아버지 박지훈씨의 모습이였다고 하는데요. 은총이아빠, 은총이 아빠의 도전으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컴패션의 션이 은총이와 아버지 박지훈씨에게 레이스를 함께 하자고 했었다고 합니다. 참 선한 영향력으로 한 가정에게 새 희망을 준 션이 아닌가 싶어요)
은총이와 은총이아빠를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블로그에 소개해드려요.

은총이 동영상 부터 보실까요? (우리 은총이 동영상)


은총이와 아빠의 아름다운 도전


은총이와 은총이아빠, 그 가족에 대한 뉴발란스의 인터뷰 글에서 몇가지 글을 편집,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뉴발란스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철인 3종 경기를 하계 된 배경
결혼 후 아픈 은총이를 낳은 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편견이 싫어 은총이를 알리려고 1,500km 국토대장정에 도전해 완주하게 되었고 마라톤을 무작정 시작하던 중, 미국의 '릭 앤 딕' 부자의 감동 영상을 보고 철인을 꿈꾸기 시작해 지금은 철인 3종 경기 올림픽 코스를 두 번이나 완주하였다고 합니다.
The story of Rick and Dick Hoyt - Team Hoyt


6개월 밖에 살수 없다던 은총이가 9살이 되었습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은총이의 모습을 처음 본 은총이 아빠는 본인이 보기에도 뭔가 이상했었다고 합니다. 얼굴을 비롯한 몸 여기저기가 검붉은 색으로 뒤덮여 있었다고 하네요. 은총이 아빠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께서 바로 병원으로 옮기라는 말에 가까운 소아과로 옮겨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소아과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나오면서 온몸의 혈관이 터진 것 같으니 빨리 대학병원으로 옮기라는 말 뿐 은총이를 더 이상 봐주지 못했습니다. 소아과에서 나와 차를 몰고 어떻게 대학병원으로 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은총이는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정확히 6일 입원해 검사란 검사는 다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들조차도 그때까지 은총이의 정확한 병명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짧으면 6개월 길어야 1년 이상을 못 넘길 것' 이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오진일거라 생각하며 6일 후 퇴원을 시켜 집으로 와 나름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퇴원한 이후에 별 다른 일은 없었나요? 아닙니다. 은총이의 백일 즈음 은행에서 마감을 하고 있는데 은총이 엄마의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은총이가 이상하다고, 무서우니까 빨리 오라고 울부짖는 목소리에 집으로 달려가 보니, 은총이가 한쪽 팔과 다리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게 첫 경기였습니다. 그 뒤로 언제 끝이 날지 모를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터지 웨버(Sturge-Weber) 증후군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기 시작하더니 여기저기에서 희귀병 진단을 받기 시작했고, 병에 따르는 여러가지 합병증들 또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곧 하늘나라로 갈 것처럼 먹지도 않고, 눈도 뜨지 않고, 계속해서 경기만 일으키는 은총이를 보면서 세상을 원망하며 한없이 가슴을 내리치며 울었습니다. 모든 것이 원망스럽고 싫었습니다. 특히 아프게 낳아준 제 자신이 한없이 싫었습니다."
은총이는 현재까지 9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받아야 할 수술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동안 직장도 잃고, 친구도 잃어버렸지만 은총이아빠는 가족이라는 진짜 사랑을 배웠다고 합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가치있게 사는지도 배우고,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는 법도 배웠다고 하니까요.

은총이와 철인3종경기
평소 은총이아빠는 숨쉬기 조차 귀찮아 하던 분이셨다는군요. 100kg이 넘는 몸무게를 가지셨던 분이라는 인터뷰 기사는 믿기 어려울 정도더군요. 단지 은총이에게 더 넒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다고 합니다. 100kg이 넘는 몸으로 무작정 초등학교를 달리고 무작정 수영을 배웠다고 하네요. 처음 2~3분도 못 달리던 은총이아빠는 이제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으니 인간승리가 아닐까요?

은총이아빠는 은총이와 함께 철인 3종경기 외에도 세계여행과 세상에서 가장 긴 철인 3종경기를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은총이아빠의 은총이에 대한 꿈은 땅 끝까지 다니면서 세상의 많은 꿈꾸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안아주는 목사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은총이 가족의 사진입니다.
은총이와 함께라면 행복합니다.
은총이의 하루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여느 아이들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학교가고 집에와서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잠을 잔다고 합니다. 은총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뽀로로하고 컴퓨터라고 합니다. (순수하죠^^)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와 라면이며 아빠가 뛰어다니는 모습을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제가 뉴발란스 기사에서 가장 놀란것은,
아프리카와 필리핀에 있는 누나, 동생을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에 있는 형과 동생을 후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장애인을 위한 재활병원을 짓는 곳에 후원하며,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해 요양소를 짓는 곳에도 후원한다고 합니다. (그 기사를 보니 제가 너무 부끄러운 순간이였습니다.)
게다가 자살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던 분이 은총이 부자의 철인3종 경기를 보며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은총이아빠 박지훈씨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위대한 아버지'특집에 팀 호이트와 함께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은총이와 은총이아빠를 보며, 그 가족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주님은 은총이의 약함을 통해 은총이의 가족을 들어 사용하고 계심을 배웁니다. 은총이가 꼭 전세계를 누비는 목회자가 되어 닉부이치치와 같은 하나님께 쓰임받는 청년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2012년 4월 4일 추가. 강심장에 출연한 션이 은총이와 은총이 아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즘 하나님께서는 연예인을 들어 쓰셔서 그들을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인표 집사님, 서세원 집사님, 한혜진, 션까지 말입니다. (결국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희생과 사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은총이 아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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