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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설교모음

하용조 목사 칼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하용조 목사님의 큐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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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칼럼의 저작권은 두란노서원에 있으며, 출처는 두란노서원 생명의삶 입니다.


큐티칼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하용조 목사님)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마 7:8). 이 말씀에는 과연 어떤 뜻이 내포돼 있을까요?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그분의 사랑을 한없이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실 귀한 선물을 하늘 창고에 가득 준비하고 계십니다. 목이 말라 생수가 필요하다면 그저 그분께로 가서 떠 마시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의 문제는 물이 없어서 갈증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떠 마시지 않아서 갈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곧 우리의 갈증은 하나님이 주시지 않아서 생긴 갈증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 없음으로 인해 생긴 갈증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는 십자가를 묵상할 때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로마서 8:32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는 결코 한계가 없음을 알려 줍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또한 찬송가 304장 3절은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는 부자나 가난한 자, 배운 자나 못 배운 자가 동일합니다. 또한 하나님께는 잃어버린 하나가 나머지 아흔아홉보다 소중합니다. 하나님께는 구원이 필요한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근원이시고 사람은 그 사랑을 받는 반사경입니다. 사랑의 힘이요 근원이요 본질이신 하나님이 사랑을 쏟아부어 주실 때, 우리는 그 사랑을 받아 가족과 친구와 이웃에게 나눠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사경이 깨졌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왜곡된 채 나눠질 것이며, 금이 가 있다면 어긋난 병적인 사랑을 내뿜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반사경이 더럽다면 사랑의 빛을 100퍼센트 반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려면 내게는 사랑할 능력이 없다는 것과 인간의 사랑은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교회 밖에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 하나님이 택하신 자의 기도에 응답하길 원하십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들의 기도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 칼럼은 하용조 목사님께서 생명의삶 큐티지 2011년 3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하용조 목사님 소개
부드럽고 따뜻한 목회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눈에 보이듯 선명하게 전하는 설교자! 건국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美 바이올라대학교 명예문학박사와 美 트리니티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 명지대학교 명예철학박사, 숭실대학교 명예기독교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이며, 전주대학교 이사장, 한동대학교 이사,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두란노서원 원장, CGN TV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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