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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

에어비엔비와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선교사 안식관, 기독교 공유경제 숙박 네트워크 airb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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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엔비를 아시나요? airbnb.com에서 운영되는 홈스테이 숙박 네트워크입니다.


에어비엔비란?
에어비엔비(airbnb)는 Air Bed and Breakfast의 약자입니다. air bed라는 평소에 접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바람을 넣어 쓰는 침대를 말한다고 합니다. Bed and Breakfast는 하루 밤 묵을 침대와 아침 식사를 제공해 주는 숙소를 의미한다고 해요.에어비엔비는 자기 집의 전체 또는 방 하나를 민박으로 대여해주는 개인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에어비엔비의 장점은 개인 직거래이다 보니 숙박비가 저렴하다는 점과 개인 집에 머물면서 그 집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점, 그를 통해 진짜 여행의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현재 192개 국가에서 10만 개가 넘는 집과 방들을 네트워크로 공급하는 에어비엔비는 예약 건수도 500만건을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 에어비엔비 사이트와 아이폰에서 실시간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1년 매출액은 5억 달러 정도이며 수수료15%수익만으로도 대박난 실리콘밸리 벤처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공스토리는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다른 이야기를 할께요^^)


선교사 파송과 국내 입국
한국교회는 선교대국이 되었습니다. 미국에 이어 선교사를 제일 많이 보낸 나라가 되었습니다. 2010년 말까지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님은 169개국 22,014명입니다. 파송된 이만이천명의 선교사님 들 중엔 현지에서 순교를 각오하며 헌신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 선교지에서 순교하신 선교사님들도 계시고 사역을 잘 마치고 국내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국내 입국하시는 선교사님은 대개 아래의 경우입니다.
1. 2년~5년(장,단기) 사역을 마치고 국내에 입국하십니다.
2. 15~20년(사역 후 은퇴) 사역을 마치고 국내에 입국하십니다.
3. 개인적인 사정(비자연장, 가족 경조사,안식년)으로 잠시 국내에 입국하십니다.

1, 2번의 경우 사역을 마치고 국내에 들어오시기에 자가, 친척, 후원자, 가족 집에서 대부분 머무르게 됩니다. (3년~4년 시간이 지날수록 선교사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떨어져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경우도 있죠.) 물론 선교사 게스트하우스나 선교사 안식관에 머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국내에 입국하시는 경우(3번)가 선교사님들께는 참 난감합니다. 국내에 선교사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있다고 하지만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선교단체, 교회들이 선교사님들을 위한 숙소를 짓고, 숙소를 제공하지만 이것 또한 현실적 한계가 많습니다.게다가 대한민국의 숙박문화(여관, 호텔, 모텔)는 외국과 달라 숙박의 개념보다는 불륜의 이미지가 강해 선교사님들이 쉽게 들어가기도 이상합니다. (그냥 뭔가 어색하다는 표현이 맞는 듯 해요)

여관에서 묵은 선교사님의 이야기
"선교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현지로 나갔다가 국내 입국 후 묵을 곳이 없어 여관에서 묵었다" 라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울먹이며 전하시던 교회 집사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도 있고 선교사 안식관도 있었을텐데 거기 안 묵고 여관을 묵은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국내 선교사 게스트하우스와 안식관의 열악한 현실에도 눈을 뜨기도 했구요. "내가 정말 돈을 많이 벌어야 할 이유가 있는 거구나. 돈 많이 벌면 아파트 사지 말고 빌라 사서 선교사 게스트하우스와 선교사 안식관으로 선교사님들에게 제공해야겠다." 라는 결심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참 어리석죠. 현재로선 위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생각했습니다. 나 혼자는 못하겠지만 함께라면 지금도 가능할 수 있겠구나. 공유, 개방, 협력 정신을 잘 살려 무브먼트를 일으키면 가능할 수도 있어! 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 팀하우스)

국내 입국 선교사님들을 위한 공유경제 숙박네트워크
airbnd를 모델로 한 선교사님들을 위한 숙박네트워크를 만들면 어떨까요? 크리스천들이 자기 집을 에어비엔비와 같은 곳에 올리고 선교사님들이 국내 들어오셨을 때 선택해서 그곳에서 묵는 것이죠. 성도 입장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선교사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요. 선교사님께 기도도 받는것이죠. 서울시내면 더욱 좋겠죠? (강원도의 깊은 숲속도 좋겠네요.)

상상해 보세요.
상상해보세요. 선교사님이 현지에서 인터넷으로 묵을 숙소를 고르고(게다가 기독교가정) 그곳에서 묵으면서 삶을 나누는 모습을 그려보세요. 그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영빨?좋으신 선교사님들이 기도도 해주시고 함께 선교지 이야기도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교사님을 위해 아침식사도 대접해 드리면 얼마나 기쁠까요?
상상해보세요. 주님위해 목숨걸고 선교지로 갔습니다. 급한 일로 한국에 들어왔는데 네온싸인 불빛이 현란하게 반짝이는 모텔에 그것도 혼자 들어가는 선교사님의 모습. 그리고 홀로 쓸쓸히 선교지로 나가는 모습.
(게다가 천만명의 기독교인들은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나요?
단점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선교사님이라고 해도 자기 집을 쉽게 내어드리기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얼마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숙박네트워크에 동참해 줄지도 의문입니다. 그러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시도하면서, 기도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믿어요. 사회적기업이나 기독교IT기업들이 앞장서서 해주신다면 대환영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 걸음 한걸음,,그렇게 하나, 둘, 쌓이게 되겠죠.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시간이 걸릴 뿐이지. 언젠가는 하실 일들이니까요.

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
에어비엔비를 벤치마킹한 사이트를 구축하고 선교사님들께 숙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저만의 아이디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먼저 발견 한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미션을 비전으로 만드는 일에는 동역자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이트와 앱을 만들어주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절대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서버와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어쩌면 선교단체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선교사 파송 증명서같은 신원 확인을 위해서요) 사이트를 오픈하면 방과 집을 내어줄 분들의 동참도 필요하겠지요.

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 카테고리를 소개합니다.
'미션과 비전, 함께라면 가능해요'를 통해 많은 무브먼트를 작게나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교회를 돕고, 선교사를 돕고, 크리스천들이 서로 도우며 연합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이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세워 나가는 작은 통로로서 하나님께 쓰임받고 싶습니다. 소셜 웹과 인터넷의 확산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개방을 바탕으로 한 공유경제 작은 경제의 시대인 것이죠. 세상의 도구이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하나님 나라에 작게라도 헌신할 수 있으리라 기도합니다. 어떻게 시작하고 방향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블로그에 글이라도 썼다는 위안은 되네요.
동참하실 분들은, 블로그 댓글이나 메일 주소, 트위터 멘션 주세용^^
이메일주소(mandubird@naver.com)
트위터 @danielkyoo

누구든지 예언자를 예언자로 여겨 영접하는 사람은 예언자의 상을 받을 것이고 누구든지 의인을 의인으로 여겨 영접하는 사람은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다.
마태복음 11장 4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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