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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기독교 월간지 「오늘」 (크리스천 블로그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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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독교 월간지는 왜 없을까? 나만의 고민은 아닌듯 하다. 기독교 콘텐츠가 부족한 이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온라인 블로그 웹진 형태로 소통하는 젊은 크리스천 잡지가 있어 소개한다.


문화매거진「오늘」은? (사이트 구경가기)
2002년「신앙과 문화」로 시작하여 최근 '오늘'로 잡지명을 변경하여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소통'하고자 꿈꾼다. SPECIAL, PEOPLE, SPRITUALITY, LIFE, CULTURE, 오늘을 읽다, 독자참여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온라인은 티스토리 블로그 플랫폼을 통해 발행하며, 오프라인은 잡지형식으로 판매된다. 크리스천 연예인의 커버스토리,  크리스천 인디밴드, 영화와 공연, 출판사 소식, 동네가게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격월로 발행된다.



월간지「오늘」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려면
갓피플매거진처럼 발행 후 교회에 배포해주면, 예배 전,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텐데 '오늘'은 정기구독자들에게만 우편을 통해 발송된다. 정기구독은 연 24,000원이며,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일반 정기구독 외 일반회원(연 30,000원),  선교회원(연 70,000원), 미션파트너(월 10만원, 20만원, 30만원) 등이 있다. 연 6회 발행되며 약 100page의 종이책자를 만나볼 수 있다.



월간지와 기독교의 퓨전
신문 구독자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이 시기에, 종이 잡지를 운영한다는 것은 좁은 문을 걷는 길일 것이다. 어떤이는 시대에 뒤쳐지는 일이라고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기독교 문화매거진이라니?  상식선으로 본다면  미친짓! 일 것이다. 기독교의 대표 월간지 '빛과소금'도 1985년 창간 후 어려움을 겪다 2008년 12월 전면 개편하며 재창간한 경험이 있다. 기독교서점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낮은 울타리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형식으로 탈바뀜 하였다. 두 사례에서 보듯이 기독교 월간지는 필히 좁은문인 것이다.
그럼에도 '오늘'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독교미디어들이 신학적시각으로 편중된 경향이 있고 교회 내부의 갈등, 정치적 대립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반면에 소소한 일상속에서의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우리 삶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속에서 기독교 코드를 찾아내고자 하는 모습들이 의미가 있다.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블로그 또한 IT를 기반으로 한 기독교 문화 속에서, 예수님을 찾고자 노력하는 과정에 있는 크리스천 블로그 웹진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콘텐츠가 완벽하진 않지만 언젠가 괜찮은 기독교미디어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기독교 문화매거진「오늘」의 아쉬운 점
IT기반 문화매거진이지만, 검색엔진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발행한 기사들 또한 잘 검색되지 않는다. 좋은 콘텐츠를 가졌는데 검색이 되지 않으니 사람들이 더 모르는 안타까움이 있다. 티스토리 플랫폼이다 보니 네이버에선 더욱 검색이 안되는 듯 하다. 만약 운영진들이 보신다면 네이버블로그도 함께 운영하시거나,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플랫폼을 변경해 보시길 추천한다. 
또한 크리스천 연예인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많이 보았다. 그들의 인터뷰 동영상도 올려주면 좋지 않았을까? 연예인들에게 연락해서 사진을 찍고 인터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잡지사가 과연 몇 군데나 있을까? (이것은 곧 강점이란 이야기!)
'오늘'을 만드는 '문화선교연구원' 단체가 기독교영화를 만들고, 지원하는 곳이니 더욱 쉽지 않았을까?
마지막으로, 개인적 생각이지만 과월호는 PDF 형식으로 온라인으로 공개하여 지속적으로 독자들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문화선교연구원은?
1998년 설립된 곳으로 문화와 영성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한, 기독교문화를 탐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자 탄생하였다.
그동안 논의된 내용들을 보면,
기독교인에게 몸은 무엇인가? 얼짱과몸짱, 사이버공간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 기독교 영화의 도전, CCM 대안가요로의 가능성, 환타지 영화와 기독교, 다빈치코드 어떻게 볼 것인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연락처와 약도
tel. 02-743-2535 / fax. 02-743-2534 / 이메일 cricum@gmail.com
서울시 서대문구 대신동 85-1 하늬솔 빌딩 A동 B1 (우 120-160)
지하철 이용시 (2호선 이대역, 신촌역 / 경의선 신촌역)
버스 이용시 (필름포럼 앞_ 272, 606, 708, 751, 6714, 7017, 7024, 7737, 9006 / 이대후문 중앙선 차선_ 161, 370, 470, 601, 750, 751)



끝으로「빛과소금」에서 하용조목사님께서 하신 말로 마치려고 한다. '오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닐까 한다. 기독교잡지들의 그 출발점은 같기에 인용한다.

 “빛은 어둠을 밝히고 소금은 냄새나는 곳을 썩지 않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 세상에서 이런 역할을 감당합니다. 그는 결코 소리 지르거나 자기를 과시하거나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억압하지 않습니다. 그의 발은 땅을 딛고 섰지만 그의 눈은 하늘을 향하여 있습니다. 그의 가슴은 언제나 열려 있고 그의 두 손은 언제나 펴져 있습니다. 빛과 소금으로 사는 사람, 그 ‘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찾고 계십니다. 이 ‘한 사람’을 이 땅에서 찾아내고자 우리는 「빛과소금」을 열심히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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