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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세상속에 살다

뮤지컬배우 조정은,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의 피맛골 연가 조정은,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갓피플 매거진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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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조정은은 승승장구하는 뮤지컬배우가 아닐까 싶어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던 그녀가 '피맛골연가'로 2011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조정은 뮤지컬 배우가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기독교 잡지인 갓피플 매거진 2012년 1월호에 커버스토리로 뮤지컬배우 조정은님이 소개되어 있어 간증을 올려드립니다. (저작권 및 출처는 갓피플 매거진에 있습니다.)

“그 사랑의 음성이 너무 부드러워요”


2011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수상, 단아하고 청명한 헤븐리 종달새
뮤지컬 배우 조정은의 하나님 사랑

“하나님…!” 신음처럼 토한 기도의 첫 마디에 눈물이 났다. 둑이 터진 양, 조정은은 인터뷰에 앞서 기도를 드릴 때부터, 그리고 ‘하나님’이라 말할 때마다 거의 울었다. 처음 울고 나서 이리 말했다. “하나님 이야기 하면 눈물이 꼭 나요. 요즘 하나님 손잡고 한 걸음 더 내딛는 과정이라 더 그런 거 같아요.”

뮤지컬 배우인 조정은이 노래를 할 때는, 말하자면 <지킬 앤 하이드>의 솔로인 ‘한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가 한자락 꿈결이 되고 <피맛골연가>에서 듀엣으로 부르는 ‘아침은 오지 않으리’의 첫 소절 “어둠 속에서 등불은 흔들리 네 바람도 없이”가 한밤의 연가(戀歌) 되어 처연히 울릴 때라면, 그 순간은 그녀의 몸이 빚은 청음(淸音)이 성대를 도망치고 혀끝에서 흔들리며 입술을 떠나 직선으로 객석을 향하는 때이고, 청중은 조정은의 노래가 청징(淸澄)한 이슬이고 갓 닦은 유리창임을 아는 때이다. 그래서 더러는 조정은이 맑게 울며 먼저 이슬을 맺는 곳은 눈망울이 아니라, 동백처럼 단아한 입술과 그 속에 살짝 감춘 혀끝이리라 짐작했다. 기자의 느낌과 기대도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그런 조정은의 이슬도 역시 눈에서 우선 맺히는 것이어서 상상의 나래는 무색했다.
“우리는 우리가 체험한 사랑의 수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런 사랑의 차원이 아니라는 거, 참 많이 느끼는 요즘이에요.”
지난해 11월 14일, TV로 생중계된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조정은은 <피맛골연가>의 홍랑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3년 제9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에 이은 것이라 뮤지컬 배우로선 최고의 순간을 두루 겪은 셈이다. 최근엔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 역과 현재 공연중인 >조로>의 루이사 역으로도 호연(好演) 평가를 받아왔다. 계원예술고등학교 동창인 절친 조승우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날은 뮤지컬 애호가들의 달력에 동그라미가 그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그녀가 감격해 운다는 본디 까닭은 관객의 관심이나 상 때문만이 아니었다. 우리의 짐작과 계획과 체험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아니 그냥 줄여 말해 하나님의 사랑이 그녀를 휘감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객석의 환호나 상조차도 하염없이 기다리고 품으시며 그녀를 기다려온 하나님의 사랑의 극히 일부일 터요, 내주하시고 동행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사랑만이 본질이요 소중한 까닭이다. 그런 하나님만 드러나게 해드리고 싶다는 조정은을 만난다. (글 이한민 사진 주명규)


뮤지컬 배우 조정은의 로미오와 줄리엣 동영상

정은 씨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저를 너무 인격적으로 대하신다는 사실에 놀라요. 그 사랑의 넓이와 깊이를 측량할 수 없다는 건 개념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 사랑이 드러나는 걸 개인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때마다, 내가 사람이 사람한테 느끼는 수준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죠.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될 수 없고 회복될 수 없는 게 무엇일까?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구나, 깨닫고 눈물이 나요. 제 속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는 것 같고요.

그렇게 울고 나면, 배우인데, 어떻게 하죠?
인터뷰하기 전에 메이크업하고 사진 찍었잖아요. 모니터에 담긴 제 모습 보는데 저 같지 않 은 거예요. 가장 제 모습 같다고 느낄 때가 정말 하나님 앞에서 저를 다 드러내고 기도하고 난 다음이거든요. 양파 껍질 벗겨지듯, 내 안의 깊숙한 끝에 있는 그 무언가가 하나님 앞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소리 내고 울고 기도하고 나서 볼 때가 정말 저거든요. 깨끗해진 눈동자와 표정, ‘아 그래, 이게 나지’, 하게 돼요.
세상을 살면서 꾸밀 때가 있잖아요. 배우 조정은으로, 방어하고 싶은 혹은 어떤 포지션에 선 내 모습으로, 그렇게 여러 가지 치장된 내 모습이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은) 저 같지가 않아요. 세상사람 보기엔 퉁퉁 부은 배우의 얼굴일 수 있지만, 하나님과 (기도의) 끝에서 만나고 나서 가장 예쁘고 깨끗하고 아무것도 없는 듯한 제 눈을 보게 됐을 때가 저인 거예요. 하나님이 제게서 그렇게 다 꺼내시려고 눈물도 주신 것 같아요. 내 안의 독, 내 안의 죄, 내 안의 거짓, 내 안의 방어하고 싶은 여러 가지 체계들 같은 거, 눈물 흘리며 기도하면 다 씻겨나가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씻기고 잦아들면서 점점 하나님의 성품을 그대로 투영하는 깨끗한 유리같이 되겠죠.

선한목자교회에서 월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월요말씀치유집회 때 찬양팀원으로 섬기더군요. 시간이 되나요?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어요. 제가 HTM(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요. 말하자면 긴데, 손기철 장로님의 책 <고맙습니다 성령님>은 제 인생에 정말 충격이었어요. 제가 29살이던 2007년에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거기서 읽은 건데, 방황하고 힘들어하던 제 삶에 종지부를 찍는 전환점이 되었고,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에요.

그럼 좀 길더라도, 정은 씨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저는 모태신앙도 아니고, 고등학생 때 박기원 담임선생님의 전도로 처음 교회 갔어요. 다니던 학교가 크리스천 학교라 목요일마다 전교생이 교회 가서 찬양하고 말씀 듣고 했거든요. 하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아이스크림 빨아먹으며 가곤 했는데,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저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으신 게 아닐까 싶어요. 제게는 어려서 친할머니가 새벽마다 향불 피우는 냄새에 깨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저는 혼자 드라마 보며 연기를 하고 싶어 했고, 계원예고에 지원하니 끼는 없어 보였지만 잘 가르치면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 될 거 같아 뽑으셨대요. 계원예고 교복 입고 뮤지컬 보며 꿈을 키우곤 했답니다.

학생 때, 누가 예수님을 보여주었습니까?
반에 천사 같은 친구가 있었어요. 수업시간에도 항상 기도수첩에 뭔가 적고 있고, 결정적으로 무슨 일 있으면 꼭 그 친구에게만 이야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 저를 기도실로 데리고 가서 제 말 들어주고 기도해주고, 그래서 막연하게나마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 대한 모습이 잘 들어와 있었던 거 같아요. 담임선생님도 아빠처럼 대해주시고 좋은 공연 있으면 보여주시며 진심어린 사랑을 주셨어요. 그 선생님이 “정은이 대학 가면 선생님이랑 교회 가자”고 하셨어요.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는데 왠지 재미가 없어 휴학도 하고, 뮤지컬을 계속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서울예술단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러면서 혼자 양재 온누리교회를 가봤어요. 통성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에 대한 설교 같은 게 굉장히 낯설고 해서 왔다 갔다 하기만 했었지요.

그렇게 교회를 다니기만 한 건가요?
세상에 진리란 게 정말 있을까? 고민은 많았어요. 이게 다는 아닌 거 같은데, 이 알 수 없는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게 도대체 뭘까? 그러다 세상에서 사람들하고 어울리기 시작했어요. 방탕하게 살아보려고 했지만, 그 다음날 일어났을 때 그 공허함이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예요. 미칠 것 같았어요. 우울증 때문이 아니라 너무 의미가 없었으니까. ‘내가 뮤지컬 해서 성공해서, 그 다음은 뭔데?’ 같은 질문이 20대 중반에 왔던 거예요.

뮤지컬 자체를 못 한 건 아니잖아요?
정말 운이 좋게, 물론 지금 생각하니 그건 운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건데요, 좋은 역할 계속 주시고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할로 신인상까지 받게 하시고, 그냥 이 길로 죽 오게 하신 거지요. 그 무렵, 교회에서 어떤 분이 연극배우인 서주희 선배님을 소개해주셨어요. 저 같은 사람이 만나면 좋을 거라면서. 그때 저는 거의 바닥을 치고 있을 때였거든요. 겉으로는 멀쩡했지만 내 안에 해결되지 못한 무엇 때문에…. 선배님이 제 인생의 영적 통로가 되어주셨어요. 제게 성령님을 처음 언급하신 분이거든요.

그때 성령 체험을 하셨나 보군요.
그때가 온누리교회 40일 특별새벽예배 기간이었어요. 작정하고 나가긴 했는데 졸기도 하고, 어떤 날은 울면서 기도했지만 그 순간뿐이고. 제가 그때 유학 준비 중이었거든요. 40일 끝나면 합격통지서 날아오겠거니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무 소식이 없더라고요. 40일 새벽기도 마지막 날에는 주희 선배님이 “꼭 저 장로님에게 가서 기도 받으라!”고 권하시는 거예요. 영적으로 열린 분이시라는데, 그 장로님 기도 받는 줄이 길더라고요. 그날은 기도해주실 때 버티고 서 있느라 별 일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 제 안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밤을 새다 새벽에 교회로 달려갔어요. 제게 큰 영향을 끼치던 어떤 문제 때문이었는데, 미치겠다고 하소연하니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정은아, 네 주인이 누구니?”
엄청 울었어요. 그날 제 입 밖으로 처음 낸 고백이 “하나님이 내 주인이십니다”였거든요. 내가 너무 오랫동안 영향 받고 매어 있고 묶여 있어서 상처 받은 쓴뿌리들이 하나님을 만나니까, 주인으로 고백하니까 막 드러나는 거예요. 너무 속이 시원했고요. 그 다섯 시 예배가 끝나고 여섯 시 예배가 이어지는데, 또 예배드리고 싶은 거예요. 계속 기도했죠.

그런데 저도 모르게 혀가 돌아가고 방언이 터지는 거예요. 너무 놀라 입을 막고 주위를 둘러보고 ‘이게 뭐지?’ 하다가 다시 기도하면 신기하게도 계속 하게 되고, 버스 타고 돌아오면서 히죽거리고 웃고. 아는 오빠에게 좋은 일 생겼다고 말하니까 “그래? 너 학교 됐구나!” 해서 “아니, 그게 아니고, 이제 학교는 상관없고, 나 방언을 해” 그러니까 오빠가 “너무 축하한다”고 해요. 그럴 정도로 설레고 기뻤어요. 내 의지랑 상관없이 기도하게 되는데, 마치 아기가 옹알이하듯 되는 것이. 그리고 얼마 후 지원했던 학교에서 연락이 왔어요. 떨어졌다고.

그때는 섭섭했겠네요.
충분히 될 줄 알았던 런던의 학교에서 떨어질 줄은 몰랐죠. 그런데 그날 아침예배 말씀이 제게 준 어떤 예비하심 같아요. 요셉이 노예로 팔려갔을 때 요셉의 비전을 바꾸려고 하신 게 아니라 그 꿈을 담을 그릇을 먼저 만지셨다는 말씀이었어요. ‘아, 그럼 내 비전을 바꾸시려는 게 아니라 나를 먼저 만지시려는구나’ 하고 생각해서 불합격 메일 봤지만 충격이 덜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놀랍게도 스코틀랜드에 있는 학교에 석사과정으로 가게 되었어요.
입학하려면 점수도 더 높아야 해서 상상하지도 않은 학교였는데, 한국에 온 교수님들 앞에서 노래 두 곡 부르고 뽑혔어요. 드라마스쿨 유학생은 자주 뽑으러 오는 것도 아닌데 그때 오셨고, 영어점수도 보지 않고 2달 먼저 와서 영어 공부한다는 조건으로요. 돈도 모자랐는데 가기 하루 전날 정확하게 채워주셨고…. 그건 정말 제가 한 게 아니고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거였어요. 그 학교가 영국 왕립 스코트음악연극대학교대학원이었답니다.

20대 후반이면 한창 일할 나인데….
하고 있던 작품도 좋았고 평도 좋을 때라 주위에서 미쳤다고 했지만, 제게 유학에 대해 막연한 꿈이 있었어요. 29살 지나면 못 갈 거 같고 기회도 좋았고, 하지만 유학에 대한 환상은 가서 이틀 만에 깨졌어요. 기도밖에 할 게 없었죠. 하나님이 날 이토록 바보 만드실 수 있나, 그랬는데 기도 중에 하나님이 이러셨어요.
“정은아, 네 꿈이 너무 많아서 내가 네게 주려는 꿈을 놓을 자리가 없다. 그 꿈을 내려놓아라.”
제가 꿈을 이루려고 유학 왔는데, 꿈을 내려놓으라니 말이 되요? 하지만 그 말씀이 너무 선명했어요. 그렇게 학교생활이 시작됐고 또 한 번의 고비가 시작됐는데, 그건 율법적인 신앙의 패턴이 지긋지긋해지는 거였어요. 잘못하고 회개하고 또 반복하고, 사람에게 시험받고 사람을 판단하고,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집에 갔더니 <고맙습니다 성령님> 책이 있는 거예요. 몸이 너무 아픈 날이었는데도 단번에 다 읽었어요. 내 신앙의 문제의 정곡을 막 찌르는데 너무 속이 시원한 거예요. “바로 이거야! 내 노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는구나!” 누구도 이런 말 해주지 않았는데 다 공감이 되고. ‘그런데 이런 책을 누가 쓰신 거야?’ 궁금해 표지를 보니 저자 사진이 어디서 본 분 같아요. 세상에, 유학 오기 전에 주희 선배님이 기도 받으라고 떠밀어서 뵈었던 바로 그 손기철 장로님이신 거예요! 책을 더 보고 싶은데 친구 것이고 영국에서 더 구하긴 어렵고, 제 일기장에 책 내용을 옮겨 썼어요. 두고 두고 보려고.

성령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졸업하고 영국에서 에이전트도 생겼는데 비자 때문에 결국 한국에 돌아오게 됐어요. 너무 속이 상해서 “하나님, 영국입니까? 한국입니까? 빨리 정해주세요!” 투정도 부렸거든요.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정은아, 너는 왜 맨날 날 이용해먹니?”
“죄송해요, 미안해요” 하는 말도 차마 못하고, “하나님, 그거였군요. 제가 하나님 잘 이용해먹고 살아왔군요.” 엉엉 울기만 했어요.

내가 십자가와 함께 죽는다는 게 뭔지 알게 되고, 내 삶을 묶고 있던 모든 고리들이 떨어져나가고 구름 위를 붕붕 떠다니는 것 같았어요. 회개하는 것이 자유해지는 것이라는 걸 체험했고,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산다(갈 2:20)는 성경의 말씀이 믿어지는 기적 같은 일이었어요. 너무 자유해지니까 비자 문제는 중요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HTM 월요집회와 내적치유세미나에서 손 장로님을 만나게 되고, 나중엔 파트너스(후원동역자)가 되고 찬양팀 스탭까지 됐답니다.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여우주연상을 주시더라고요. 제 자신을 돌아보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고백했었지요. 시상식 다음날, “하나님, 제가 아무것도 잘한 게 없는데, 이거 어떻게 받았나요?” 물었어요. 이러시더라고요. “네가 내 딸이잖니….” 아침 먹다 말고 엉엉 울었어요. 하나님의 음성은 너무 부드러워서 언제나 마음이 녹아버리는 거 같아요.
성령님께 기대하는 것이 생겼겠습니다.
자녀가 수술 받을 때 아플 거라는 거 아버지가 다 아시지만, ‘아픈 부분을 드러내야 산다’는 걸 아시기 때문에 만지시는 거잖아요. 그럴 때 하나님의 뜻과 의도는 다 사랑이세요. 지금 고난이 아프고 힘들어도 하나님과 저와 둘만의 시간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낄 거니까. 그리고 제가 아파봤으니까, 다른 사람의 아픔도 보기 원하신다는 걸 제가 알아요. 그러자니 결국 제가 하나님을,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100% 신뢰하느냐가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기대하는 거예요, 성령님을. 손기철 장로님이 제게 해주신 축복의 기도처럼, 마리아의 영성과 마르다의 섬김으로 다른 이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조정은 뮤지컬 배우의 피맛골 연가 동영상

 
나는 크리스천입니다 갓피플 매거진 커버스토리
갓피플 커버스토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들 중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분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인터뷰는 직,간접적으로 크리스천들에게 힘을 주는 내용이 많아서 제 블로그에 꾸준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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