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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

청어람아카데미, 기독청년아카데미, 명동청어람 양희송 대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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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아카데미(명동청어람)는 크리스천 다음세대를 위한 인재발전소를 지향하는 곳입니다.
높은뜻 숭의교회(김동호 목사님)에서
2004년 만든 교육관의 공간으로, 
주중에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기독교 지성의 배움터로 만든 곳입니다. 
공간을 열어놓고 기독교모임과 시민강좌로 시작된 
청어람 아카데미는
정치와 문예로 영역을 넓여 지금은 철학과 인문학까지 진행되는 곳입니다.
현재 양희송 대표 기획자님과 여러 간사님들이 섬기고 있으며
인문, 사회, 정치, 경제, 평화, 인권, 예술, 신학, 과학 등 모든 영역에서 강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의 정규강좌는 1년에 4번 진행되며
청년정치, 기독인문학, 문화예술, 사회혁신, 대중신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교회가 세상과 교류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사교'로 끝나 버리는 것에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교회에선 평일에 교회주차장을 지역 시민들에게 개방한 사례도 보았습니다.
노량진 학원가의 어느 교회는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점심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몇년째 가격동결!)
어느 시골교회 목사님은 교회 봉고차를 이용해 동네 아이들을 등,하교 시키기도 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는 명동역에서 5~6분 거리에 있는 청어람아카데미(교회 교육관)을
주중에 무료로 개방하면서 세상속에 속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라', '책읽기와 서평', '기독교세계관', '기독인문학' 등
여러 강의를 통해
 청년들에게 많은 지적,영적 토양분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소개영상 (청어람아카데미 홈페이지 바로가기)



청어람아카데미 대표기획자 양희송님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계를 정복하려면 지도를 사라 세바시 동영상

양희송 기획자님은 한국 기독교에 없는 것이라는 주제로
지식창출, 자원동원, 영성고양에 대해서 청어람 매거진을 통해 기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청어람아카데미가 특별한 이유
청어람아카데미의 양희송 기획자님의 안식년을 가지면서 남긴 글에서 인상깊어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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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의 실험에 근간을 이루지만, 사람들이 잘 주목하지 않는 지점이 있다. 그것은 청어람이란 공간 자체가 창출하는 의미이다. 당신에게 명동역에서 5분 거리에 6층 건물이 주어지면 무엇을 했을까? 특별히 그것이 교회건물이라면 말이다. 높은뜻숭의교회는 이 일을 시작하면서 어떤 교회보다도 진일보한 생각을 실천했다. 내가 교회와 공감한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자. 교회건물은 보통 주일날은 언제나 비좁고, 공간이 모자란다. 반면, 주중에는 대부분 공간을 잠궈놓고 놀린다. 땅값 비싼 명동 땅에서 그러고 있는 것은 ‘죄악’이라는데 동의했다. 둘째, 그러려면 교회가 기득권을 상당히 포기해야 한다. 쉽게 말해, “우리 공간인데” 하는 생각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 그게 가능한가? 건물의 구입, 유지, 보수를 다 감당하면서 불편을 감수하라는 것, 가능할까? 셋째, 교회바깥 세상과 교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끼리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서 와글와글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을 그려볼 수가 있다. 소위, 사역 잘 한다는 교회가 택하는 방법이다. 그것은 뭔가 대단한 활력과 의미를 만드는 것 같지만, 냉정히 보면 수다와 사교행사만으로도 사람들을 충분히 분주하게 만들 수 있다. 사회적으로 의미를 창출하는 공간이 되는 것, 즉 공익적 가치를 안팎에 적용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 더 중요했다
그래서 나온 원칙이 이랬다. 첫째, 교회 프로그램이 우선권을 갖는 시간을 제한했다.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토요일 오후부터 주일저녁까지 시간에는 교회의 여러 모임과 훈련에 장소사용에 우선권을 주었다. 그 외의 시간은 누구나 사전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고, 교회 프로그램이라도 특별한 우선권을 갖지는 않는다.(물론, 충돌이 생길 경우, 최대한 조정을 해왔다) 둘째, 공간은 누구도 배타적으로 점유할 수 없다. 공간의 명칭도 교회색을 빼고, 청어람1실, 2실 같은 식으로 붙였다. 어떤 공간도 항구적인 조형물을 부착하지 못하게 했다. 최소한의 단정한 인테리어와 음향영상 장비들만 기본적으로 장착해놓았고, 플래카드나 장식물은 사용하면 행사 후 원상복귀 하도록 했다. 주일학교와 몇몇 부서들에서 불평이 대단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도 원칙으로 지키고 있다. 셋째, 외부 프로그램은 상업적 모임이 아니라면, 공익성의 원칙에 따라 크게 제한을 두지 않고 허락했다. 덕분에 인근 직장인들의 회의모임도 열렸고, 일반 시민단체의 강좌, 기자회견, 행사 등이 쉴 새 없이 열렸다. 사용료는 받지 않았다. (무료개방 원칙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었던 것 같다. 일반인들은 청어람을 먼저 알고, 나중에 이곳이 기독교 공간인 것을 알고서 신선한 충격을 받곤 했다)

청어람아카데미 소개
주소: 서울시 중구 남산동 2가 19-8 명동 청어람
전화: 02-319-5600
메일: bluelog@bluelog.kr 
청어람아카데미 트위터: @blu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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