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도서,추천음반

중고등부 주일학교 목회자 도서 추천, i세대(iGen 아이젠)

반응형

일과 관련해 트렌드 책을 많이 접하려고 합니다.

비록 목회자는 아니지만 청년 크리스천의 복음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

기독교 단체와 교회들은 청년 복음화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청년 문화를 이해하고 전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복음의 대상이 되는 청년들의 문화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조금 더 나가면 주일학교 아이들, 유치부 아이들까지...)




세대를 구분할 수 있는

신조어 모의고사까지 나왔습니다.

(아재력 테스트로 뜻은 저도 모릅니다.)


...

 


여기서 잠깐! 2017년 신조어 테스트(진짜해보기)




8개 이상 알면 10대라고 합니다.

(10대 제보에 의하면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건 3~5개라고 합니다.)



20~30대 청년들과의 소통도 단절되는 시대에 

10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건 더욱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돌이켜보면

저 또한 X세대로 불리던 시절 

교회 선생님이 주일학교가 끝나면 

우리를 데리고 떡볶이집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어야 그들의 영혼을 만질 수 있었을테니까요~)



아래 책을 소개하기 위해 

나는크리스천입니다 블로거는

말을 너무 많이 빙빙 돌렸나봅니다.

벌써 스크롤이 이만큼 왔어요 :)



그렇다면 혹시 아이젠 세대를 아시나요?

2017년쯤 영문판(iGen) 출간 후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i세대(iGen 아이젠) 뜻

그들은 1995년 이후에 태어났다. 

스마트폰 화면과 함께 성장했고,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으며, 

인터넷 이전 시대는 전혀 알지 못한다.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는 물론, 바로 직전의 선배들인 밀레니얼 세대와도 전혀 다르다. 

비교적 반항적이지 않고, 관용적이지만, 그리 행복하지 못하다. 

무엇보다 완벽하게 어른이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느리게 성장한다. 

그들은 바로 i세대다. (출처: i세대 - 매일경제출판사)


이책은

현실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보다

스마트폰 속 존재를 더 좋아하는 세대에 관한 책입니다.

종합하면

i세대로 불리는 10대~ 20대 초반의 미국 청소년들을 심층 분석한 책입니다.



추가 설명 없이 책 구경가기 ↓


....


추가 설명도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20명의 i세대에게 아이로 사는 것이 어른이 되는 것보다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거의 모두 어른이 되면 책임져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모든 것을 책임져주었고 자신들은 신나게 즐기기만 하면 됐다고 이야기했다. 

(중략) 다시 말해, 아이일 때는 일은 거의 하지 않고 오직 즐기기만 하면서 보호막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 

부모들은 유년기를 칭찬으로 가득하고, 재미가 중시되고, 책임은 거의 없는 멋진 시간으로 만들어주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 p. 81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i세대는 온라인과 문자메시지에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잡지, 책, 텔레비전 같이 전통적인 미디어에는 훨씬 적은 시간을 투자한다. 

i세대는 스마트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탓에 잡지를 읽거나 극장에 가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데(휴대전화로 하는 게 아니라면) 관심을 갖지 않는다. 

혹은 스마트폰 때문에 그럴 만한 시간이 없다고 볼 수도 있다. 

텔레비전이 스크린 혁명의 전조가 되었지만 인터넷은 활자의 종말을 재촉하고 있다. 

인쇄기가 발명된 1440년 이후 50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종이에 인쇄된 글씨는 정보를 전달하는 표준 방식이었다. 

우리는 지금 정보 전달의 표준이 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다. --- p. 117







주목할 점은 기독교 관련 서적이 아님에도

 "5장 사라진 종교와 신앙" 에서는 

#i세대들의 종교적 믿음이 약화되는 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 목회자, 전도사님들께 일독 권장!

#아이젠 #i세대 #iGen

#중고등부 #목회자 #교사 #추천도서 #주일학교 #기독도서



...


 2011년 아프니까 청춘이다 수필이 히트를 칩니다.

대학생들끼리 돌려볼 정도로 힐링 열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당사자인 청년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현실 반영을 위해 다소 언어가 거친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

"아프면 환자지, 개XX야! 뭐가 청춘이야? 뭐가 청춘이야, 이 씨X놈아! 뭐가 청춘이야! 이 개XX야!"

(유병재, SNL 코리아 인턴전쟁 스케치 中)



대한민국의 청년과 청소년과 마음을 알아야 

위로도 하고 응원도 하고 전도도 하고 안아줄 수 있습니다.

세대 차이가 무서운 것은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만큼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탁월합니다.

한국청소년들에게 같은 해석을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문화적으로나 성경적으로도

아재들이 꼰대가 되지 않을 방향을 알려주는 유일한 책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