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안녕 샤론맘, 필리핀 톤도 파롤라 마을, 김숙향 선교사, 안녕 샤론

MBC스페셜에 안녕 샤론(안녕 샤론맘)이라는 제목으로 샤론맘 김선교사님의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울지마 톤즈가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통해 천주교의 사랑을 전했다고 한다면, 안녕 샤론은 기독교의 사랑을 전하는 방송이라고 생각되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톤도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들을 통해서 톤도에서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제 삶을 이곳에 드리는 거에요.
한 사람 또는 많은 사람들의 삶으 드림으로써 이곳에서 좋은 열매가 많이 나오길 바래요.
톤도에서 단 한 아이라도 좋은 지도자가 나온다면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보람될 거에요."
(mbc 스페셜 인터뷰 중,  샤론맘 김선교사님의 인터뷰 사진은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그리스도의 복음은 숨길 수 없다 (안녕 샤론맘)
원래 KBS2TV의 사랑과전쟁을 주로 보는데요. 오늘은 너무 무서운 내용 같아서, MBC로 채널을 돌려 물끄러미 보고 있다보니 어째 선교사님의 향기가 느껴지더군요. MBC스페셜 안녕 샤론편 에서는 김숙향씨라고 표현하며 선교사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었는데요. 선교사님의 향기가 느껴져서 바로 검색해보았는데요. 역시 그리스도의 복음을 숨길 수는 없는지 김숙향 선교사님(샤론 김)에 대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MBC스페셜 안녕 샤론에서 언급되지 않은 샤론맘 김숙향 선교사님의 삶
김숙향 선교사님은 필리핀 톤도 피놀라 지역에서 루디아 선교회를 설립하여 23년째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 이 쓰레기 마을은 케냐의 키베라, 브라질의 파벨라와 함께 세계 3대 빈민촌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31살에 어머니의 소천소식과 함께 신학대 교수의 꿈을 접고 선교만 하겠다며 서원기도한 후 필리핀에 갑니다. 그 후 봉사활동 중에 만난 필리핀 목사님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폭력 34번의 사형수였었는데, 회개하고 목사님이 되신분이라고 하시네요.)

김숙향 선교사님(샤론맘 샤론김)은 남편 목사님를 2008년 6월4일 교통사고로 잃고 현재 사역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김선교사는 “제가 처음 하나님께 독신을 서원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저에게 주셔서 저에게 결혼을 허락하시면서 열왕기하 20장의 말씀을 주셨고, 히스기야왕의 15년의 생명의 연장과 10도의 해시계의 일영표를 뒤로 물러가게 하심이, 저희 결혼생활의 예정이었다는 것을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1993년 6월19일 오전 9시에 결혼식을 올렸고 15년에 15일을 감한 오전 9시에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제가 사랑하는 남편을 데려 가셨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이후 기아대책본부의 어린이개발 프로그램(Child Development Program)과 연계하여 아동들이 전인적인 성장을 하도록 돕는 빈민사역을 지금까지 하고 계십니다.

필리핀 톤도 빈민촌 사진 몇장 볼까요? (안녕 샤론맘)

가장 감동적이였던 mbc스페셜 김숙향 선교사님의 고백 (모든 선교사님들의 고백)
아이들을 위해 엄격하게 대한 것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니였을까? 라는 고백.
김숙향 선교사님 본인의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오지랖 넓게 해야 하나 라는 고민들.
저는 이 인터뷰를 보는 내내 지금도 선교지에서 영혼구원을 위해 사역하시는 수 많은 선교사님들의 모습들이 생각나는것은 왜 일까요?  그럼에도 아직도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 아닐까요?

MBC스페셜 공중파 방송에서 언급된 그리스도의 복음 (안녕 샤론, 김숙향 선교사님)
김숙향 선교사님의 MBC 스페셜 안녕 샤론의 방송을 보면서 복음에 대한 부분은 많이 언급되지 않습니다.
현지 목사님과 결혼 후 먼저 하늘나라로 목사님을 보낸 후 무덤 앞에서 독백하는 모습에서 잠깐 언급되는
"하나님이 생명을 허락할 때 까지 이 일을 계속하겠다".
라는 부분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많은 기독교적인 부분은 MBC 스페셜 편집에서 삭제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공중파 방송인 MBC 스페셜에서 선교사님의 이야기들이 전해졌다는 것이 너무 기쁘네요.)

김숙향 선교사님의 어린이개발 프로그램 (MBC스페셜에서는 방과후 학교로 소개)
"절대 빵만은 주지 않는다. 빵과 음식을 줄 때 고기를 나누는 법도 알려주듯이 빵을 줄 때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
라고 고백하는 김숙향 선교사님은 방과 후 학교(어린이개발 프로그램)에서 4가지 사역을 중점한다고 합니다.
1)영적인면: 주일학교, 부모주일예배, 가치관교육, 청소년 예배, 매일 새벽기도회, 철야예배. 가정방문, 부모교실
2)지적인면: 매일 방과 후 교실, 컴퓨터 교실, 무용 및 음악 교실
3)신체적인면: 초등학생 점심식사 제공, High School 새벽예배후 아침식사 제공, 비타민 C, 의약품등.
4)사회, 정서적인면: CDP DAY, FIELD TRIP

톤도 아이들의 공부의 기적 (꿈을 가르치는 6가지 바로가기) 
YES24에서 쓰레기마을톤도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뷰한 내용이 있는데요.
(이지성 작가님이 톤도와 김숙향 선교사님의 이야기로 책을 낸다고 하네요)
톤도의 공부방법으로 명문대를 보낸 방법을 6가지로 소개하고 있네요. 너무 길어서 별도 포스팅으로 올려드립니다. 수험생을 두신 부모님들이시라면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글 바로가기)

필리핀 톤도의 방과후 학교 학생들은 필리핀 명문대를 졸업하기도 하고, 한국의 대학교의 교환학생으로도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명문대를 졸업한 청년들이 탄탄대로의 길을 버리고 다시 톤도의 방과 후 학교에서 봉사하도록 하네요.

mbc스페셜, 안녕 샤론 김숙향 선교사님의 가족 (안녕 샤론맘)

오래간만에 선교사님이 가족들에게 닭도리탕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사역이 바빠서 항상 아이들에게 밥을 해준 적이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인지 그 느낌까지도 다 까먹으셨다네요. 첫째 딸 룻이 먹어보고 국물이 별로 없고 정말 맵다고 하네요.

첫째 딸아이 룻도 엄마처럼 봉사활동을 간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엄마와 같은 길을 간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어쩌면 룻도 엄마처럼 선교사의 길을 가겠지요?

필리핀 톤도의 희망 (김숙향 선교사님의 고백)

혹시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요. (안녕 샤론맘)
김숙향 선교사님 연락처: TEL)63-922-812-8231, 632-244-9651
김숙향 선교사님 이메일: sookhyangk08@hanmail.net
김숙향 선교사님 후원계좌: 씨티은행 621-02647-261-01

안녕 샤론, 김숙향선교사님처럼 헌신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께
많은 선교사님들의 김숙향선교사님처럼 나라와 민족을 품고 열방에서 사역중입니다.
방송에도 알려지지 않을뿐더러, 누구 하나 제대로 알아주지 않을지도 모르는 삶.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사랑과 헌신으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많은 선교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들이 비록 방송을 통해 알려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사역들을 계속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지켜주셔서 건강하게 하시고,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게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