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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세상속에 살다

손인경과 온누리 사랑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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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챔버는 온누리교회 집사님이신 손인경 바이올리니스트에 의해 1999년에 만들어진 지적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챔버 오케스트라이다. '온누리 장애우 음악교실'로 출발한 이 모임은 최근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에서 초청되어 연주하기도 하였다.




지적장애, 발달장애, 다운증후군의 아이들과 사랑플러스라는 한국종합예술대학교 등 음대를 졸업한 자원봉사 선생님이 일대일로 악기 지도를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에서 연습하며 교회 및 외부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방송사에서 이들을 특집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중으로 알고 있다.

그들이 11월 6일 저녁 8시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스틀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 콘서트를 연다. 예술의전당과 CGNTV가 주최하는 이 콘서트는 사랑, 꿈, 기적이란 주제로 클래식과 팝을 연주한다고 한다. 주영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공연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소원>, <애송이의 사랑> 등 14곡을 양파 등의 가수와 100분간 협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하나님의 꿈을 연주하는 사랑, 챔버>라는 책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으며, 사랑챔버 단원 10명이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한 동화책 <든든이와 푸름이>를 출간 했다. 또 집사님의 바이올린 1집 <온 맘 다해> 앨범을 출시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빛과소금을 참고해보자.
손인경 집사님은 홍콩에서 태어나 스탠포드와 예일대를 졸업했다. 1989년에 소마트리오를 결성하고 1992년에 <DEAR GOD> 1집 앨범을, 2004년에 <I Love You> 2집 앨범을 출시합니다. 소마트리오의 나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 with Bach>는 유명한 곡이다. 그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계기는 교수 채용을 앞두고 힘들어 하던 시기에 운정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어머님의 꿈을 통해 확증해 주셨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교수 채용과 관련해 많이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운전을 하던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어요. 제가 홍콩에서 자라서 하나님이 영어로 말씀하셨는지 모르지만 “I have something better in store for you!”라고 하셨어요. “내가 더 좋은 곳을 남겨놓은 것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교수보다 더 좋은 것이 있나보다 하며 미련을 버렸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깨닫게 되는 것은 소마트리오는 물론 특히 장애우 챔버가 저를 위해 준비된 더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에요.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장영주 독주회 후 제가 받은 마음의 도전이 있어서 ‘나도 음악으로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마음을 엄마와 나누었는데 엄마가 꿈을 꾸신 거에요. 무대에 휠체어에 누군가 앉아 있고 그 무대 뒤 커텐에서 제가 보고 있었대요. 그러니까 무대는 연주가 되고, 휠체어는 장애아들을 가르키나 보다 하는 생각이 이 일을 하면서 더욱 강렬해져요. (빛과소금 인터뷰 중)


CGNTV를 통해 그녀의 고백을 만나보자.


사랑챔버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 곳을 방문하면 활동 사진과 공연 스케줄, 단원이 되는 방법등을 만날 수 있다.장애우를 가지신 부모님들께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사랑챔버의 후원금의 10%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 후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계좌를 참고하자.  (국민은행 009901-04-057655 예금주: 손인경(온누리사랑챔버))



교회에서 순수하게 뛰어다니던 아이들이 연주할 땐 차분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나님의 감동을 느끼게 된다. 11월 6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될 하나님의 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널리 퍼지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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