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목사님의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마커스 목요예배)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는 김남국 목사님께서 2012년 12월에 두란노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책인데요. 마커스 찬양은 알아도 김남국 목사님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마커스 목요예배에서 말씀을 이끌고 계신 목사님이십니다. 젊은 청년들에게 거침없이 쓴소리를 하시는 김남국 목사님의 첫 기독교 도서가 나와서 소개해드려요.

성경이 말한다면 거침없이 말한다
부모님 잔소리도 쓴소리면 듣기 싫은데 사실인데요. 김남국 목사님은 책을 통해 대놓고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호되게 혼냅니다. 특히 젊은 청년들과 크리스천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제발 성경 좀 읽고 기도 좀 해라. 예배시간에 늦지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쓴소리가 깊고 깊은 사랑의 소리로 다가옵니다. 마치 성경에서 예수님과 요한이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말한 것처럼 말입니다.

마태복음 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누가복음 3: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책부터 살펴볼까요?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된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는
첫번째 파트, 광야에서 울리는 하늘소리
두번째 파트, 공동체 안에 울리는 천국 소리
세번째 파트, 역사를 바꾸는 가냘픈 소리
네번째 파트, 다시 시작하는 행진 소리
다섯번째 파트, 인생을 바꾸는 가슴 소리
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김남국 목사님의 고백처럼 세련된 문체는 마주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듯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요. 마커스 목요예배모임에서 나눴던 설교를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기독교 청년들에게 추천해요.

참고로 독사의 자식 같은 우리 때문에 탄식하는 지구를 위하여 재생종이를 사용하여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목사님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
제가 책을 보면서 트위터에 올렸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서 올려드려요^^
(참고로 저의 트위터에 오시면 추천 기독교책에 대한 많은 트윗들이 있습니다. @danielkyoo 입니다.)

당신의 인생을 통해서 다른 것을 증명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만 증명하십시오. 하나님을 수단으로 해서 자기 뜻을 이루는 자가 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지키십시오.

그리스도인이 언제 타락하는지 아십니까? 쉽게 가고자 할 때 타락합니다. 인생, 너무 쉽게 가지 마십시오. 사단의 덫이 숨어 있습니다.

시험을 당하면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환난 가운데 믿음이 드러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어디에 취약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붙잡아야 할 분이 누구인지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믿는 자의 자랑은 시험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시험과 고난을 이기는 승리입니다.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요?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요? 내가 무엇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으십시오.

주님이 당신을 통해 무엇을 증명하고 싶어 하시는지, 무엇을 드러내고 싶어하시는지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사명을 품으십시오.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증명하겠다는 사명,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는 사명을 가집시오.

주의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하십시오. 정직하십시오. 바른 자세로 하십시오. 울면서 기도하는 데에 그치지 말고 돌이켜 회개하십시오. 말씀을 읽고 스스로를 쳐서 복종하십시오. 자신의 생명보다 주의 말씀을 더 사랑하십시오.

말씀을 붙잡는 사람이 주님이 붙잡을 수밖에 없는 사람, 쓸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울기만 하고 돌아서는 바보가 되지 마십시오. 울면서 돌아오십시오. 그러면 웃으면서 주와 동행하는 기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부흥의 시대가 아닙니다. 지금은 거룩의 시대입니다. 지금은 성장의 시대가 아닙니다. 지금은 근신의 시대입니다. 주의 말씀을 붙잡고 근신하면 당신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식이라고 생각합니까? 말씀을 '읽는다'고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말씀은 생명입니다. 말씀은 먹는 것입니다. 
은사는 왜 주시는지 압니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에 필요하기 때문에 주십니다. 은사는 복음 전파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지 애초부터 드러내는데에 그 목적이 있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당신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하나님이 역사하시려고 해도 틈이 없습니다.

재물의 축복이 주님을 좇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인생이 잘 풀리냐 안 풀리느냐는 주님을 좇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당신도 이런 것들이 이유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데에 동의하십니까?

"성령의 역사 없이도 교회 성장이 가능하다. 비즈니스적인 방법으로, 인본주의적 방법으로 사람을 즐겁게 할 수 있다. 그러니 늘 조심하라" "당신이 아무리 정성을 다하고 열심을 다한다고 해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게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하려거든 똑바로 하십시오." 이렇게 말해줘야 옳습니다.

오늘날 가장 큰 신앙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말씀에 대한 무지입니다. 정성도 있고 열심도 있지만 정작 하나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신앙의 문제는 상황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황을 이기지 못하는 내 믿음의 문제입니다.

눈 감고 한다고 그게 다 기도입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대화는 생각과 마음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나누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떠들고만 있으면 되겠습니까? 

절망했다느니 소망이 없다느니 하는 말은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절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자의 끝은 절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절망은 사라집니다.

아이는 아빠의 말을 믿습니다. 아빠의 실적과 능력을 눈으로 봐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아빠가 한 말이기 때문에 믿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믿어지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만약에 종교 중의 하나로만 알고 있다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질 못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비전을 어떻게 얻는지 아십니까? 달라고 손 내밀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꿇고 머리와 가슴으로 받는 것입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구하는 기도를 섣불리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하나님이 비전을 주시면 감당할 수나 있습니까?  쇼핑하듯이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돌아다니고 있다면 회개하십시오. 주일 예배가 아닌 다른 예배 모임에서 은혜 받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만족하고 있다면 회개하십시오.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돌이키라는 얘기입니다.
자칫 예배의 자리가 무언가 얻기 위해 주님을 찾는 자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비록 세상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게 없을지라도 주님을 만군의 여호화로 고백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언제 망하는지 아십니까? 내가 왕이 될 때 망합니다. 언제 회복되는지 아십니까? 내게 말씀이 임할 때 회복됩니다.

당신 안의 절망은 절망이 아닙니다. 당신 눈에만 절망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당신 능력에만 절망입니다. 주님께는 절망이 없고 주님의 능력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평화도 임하기에 은혜와 평화는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은 그의 안에 평화가 임했다는 뜻입니다.

비천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비천한 마음이 무엇입니까? 자기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나, 하나님 없이는 견딜 수 없는 나, 소망이 오로지 주께 있음을 고백하는 나"를 아는 것입니다.

땅의 것을 붙잡다가 땅의 것으로 무너지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겠다고 다짐하십시오. 하나님이 채워 주실 것을 믿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십시오.

한나처럼 하나님 앞에서 우십시오. 사무엘처럼 하나님 앞에서 누우십시오. 하나님이 부르실 것입니다.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입술을 지키십시오. 소망이 없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인의 말은 기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시대를 바꾸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십시오.

위대한 사람이 역사를 바꿀 것 같습니까? 하나님이 잡으시면 위대하고 버리시면 끝나는 게 인생입니다.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소망이 없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등불이 있는 한 소망은 있습니다. 세상을 보지 말고, 거짓 믿음을 보지 말고 당신을 부르시는 하나님께 주목하십시오.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입니까? 돈, 직장, 대학......? 그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 더 크신 이가 있습니다. 바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원하십시오.

당신이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느냐에 상관없이 내어 주는 것이 사랑이면, '몇 번이나 어느 정도까지' 한계를 정하지 않고 베푸는 것이 용서입니다.

용서의 한계는 어디까지입니까? 아버지의 마음을 따라가 보십시오. 한계가 아니라 방향만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좇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방향성입니다.

사과받지 못했어도 이해하지 못했어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함으로 당신의 마음이 주님이 머무는 곳이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이 되게 하십시오.

복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 아버지가 당신을 인정해 주시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당신에게 임하는 것이 복입니다.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복입니다.

원래 기도는 하늘의 것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통로입니다. 땅의 것이 하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스스로 큰 자가 되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 크게 해 드릴까 고민하는 제자가 되십시오. 어떻게 하면 주님을 닮아갈까, 어떻게 하면 더 순종할 수 있을까를 묵상하는 제자가 되십시오.

아이들은 놀고 어른들은 전쟁을 치릅니다. 어른들은 천국도 전쟁터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서 누가 더 큰가라는 문제에 골몰합니다.

청년들이여. 분노하십시오! 근심하십시오. 두려워하십시오. 교회가 손가락질 받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받으시는 겁니다. 팔짱 끼고 나 몰라라 하시겠습니까? 어른들 탓으로만 돌리지 마십시오. 시대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는 것입니다.

김남국 목사님과 주내힘교회

주내힘교회 홈페이지를 봐도 김남구고 목사님의 가치관이 잘 드러나 있는데요.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주내힘교회는 1998년 11월 마포구에 있는 예일어린이집에서 김남국 목사님이 청년 2명과 기도처로 개척을 준비하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개척 준비라는 말이 생소하지만 IMF로 한국에 천 교회 이상 무너진 그 시기에 막무가내로 개척하고 안 되면 하나님의 교회를 세상 가게처럼 닫을 수 없어서, 먼저 개척 준비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회에서도 교회가 아닌 기도처로 허락을 받았고, 청년들과 주일만 예배드리고 성경공부를 하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15명의 청년이 모이게 되었고 그때부터 노회의 허락을 받아서 2002년 7월 강동구 고덕동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년 안에 성장하여서 2004년 오금동으로 이전, 2006년 옥수동, 2011년 약수동으로 교회를 이전했습니다. 2011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의 새로운 꿈을 따라 샘물교회에서 주내힘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주내힘교회 모임안내
주일예배: 주일오전 11시
수요예배: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목요예배:  매주 목요일 마커스 목요모임, 저녁 7시 30분 (해오름교회 지하철2호선 낙성대역 8번출구 도보5분)
그루터기 (청년)모임: 주일 오후 2시 30분
꿈나무 (유치부)모임: 주일 오전 9시 30분
사랑나무 (초등부)모임: 주일 오전 9시 30분
학생회 (중고등부)모임: 주일 오전 9시 30분
샘터 (소그룹)모임: 매주 정해진 시간

주내힘교회 주소 및 연락처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울시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 제2상가 3층, 전화번호: 070-7122-0001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를 쓰신 김남국 목사님의 설교동영상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갓피플TV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서 설교를 무료로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 주내힘교회 홈페이지에서도 설교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회원가입을 해야 볼 수 있네요. 그리고 마커스목요예배에서도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