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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추천음반

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 지라니 합창단에서 바나나 합창단까지, 스타킹 출연 합창단, 기독교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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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책을 구경하다가 소위 끌리는 도서들이 있습니다.
그냥 손에 잡고 휘리릭 넘겼는데 느낌이 좋고 따뜻한 그런 책 말입니다.
두란노에서 출간된 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은 그런 따뜻한 책입니다. 
예쁜 디자인이 마음을 이끌고 아이들의 해맑은 사진에 절로 웃음짓게 만드는 고마운 책입니다.  

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
'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은 기독교 출판사인 두란노에서 10월 5일에 정식 출간된 에세이 책입니다.
정가는 12,000원이며 인터넷 서점들에서 구입하면 10,8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월드샤프를 통해 바나나 합창단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김재창 감독님의 요청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이들 표정이 너무 맑고 예뻐서 같이 보시도록 좀 크게 올려봤습니다.)
한 사람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지라니 합창단을 미리 알고 있던 저는 이 책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은
"소위 잘나가던 음악감독이 왜 쓰레기더미와 슬럼가를 선택했을까?" 라는 질문이였습니다.
3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하고 유럽 오페라 무대에 출연하던 그가 임태종 목사님의 제안으로 아프리카로 가게 됩니다.
도착 후 그가 상상하던 아프리카  아이들의 합창단 소리가 아닌 쓰레기더미 속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도 완전히 속은 기분이였다고 합니다. "임태종 목사님이 나를 우습게 보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태종 목사님의 제안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인생 최대의 선택인 아프리카 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르고쵸 마을에서 아프리카 아이와 악수 한 후엔, 찝찝함과 내키지 않음으로 복잡한 심정이였다고 책에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이런 사람을 만나면 "뭔가 위대하고, 나와는 다른 사람이니까 나는 그런 큰 일을 못해". 라고 발뺌하게 됩니다. 그런데 김재창 음악 감독님은 너무나 우리와 비슷한 인간적인 기준과 상식으로 사는 사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니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그가 책 중반부인 지라니 합창단을 정리 한 후, 불 분명한 미래 앞에 다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삶의 목표가 '나'에서 '우리'로 바뀌었다고 고백합니다. 인도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김재창 음악감독님을 인간적인 기준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이 책은 그래서 기독교 신앙 서적이며 신앙 성장 서적입니다.
소명을 받게 되고 그 부르심 앞에 담대히 yes라며 순종함으로 나아감에 대한 축복의 이야기입니다. 
 
                                            (고르고쵸 슬럼가 쓰레기장  *출처:굿네이버스)

도서가 아닌 사진첩
YES24의 카테고리 분류에는 문학 > 한국 에세이 > 에세이와 휴먼 에세이로 분류를 해 놓았습니다.
위에서 리뷰한대로 신앙서적임에도 에세이로 분류되는 것은 3~4 페이지마다 나오는 사진들 때문인 듯 합니다.
주로 나오는 사진들은 아이들의 찬양 연습 사진, 현지 주민들의 단체사진, 아이들 독사진, 아이들 단체사진입니다.
책 중간 중간에 있는 사진들은 지루한 책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미소짓게 만듭니다.
(예쁘고 따뜻한 책을 만들고 편집해 주신 두란노 디자이너분께 감사드립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한가지 놀라운 비밀이 이 책에 숨어 있는데요. 하나님께서 주신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입니다.
위 첫번째 사진속의 주민들의 삶과 생활은 결코 웃음짓게 만들지 않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머지 사진들의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저 행복한 웃음은 김재창 음악감독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변화시킨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바나나 합창단을 통해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변화, 건축, 만듬 (바나나  बदलना badalnā)
"대표님, 여기 인도에 사는 것 자체가 선교입니다." 라는 어느 교민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라고 고백하는 이 책은 바나나 합창단을 통한 변화의 역사하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합창단에 들어오는 아이들의 열악한 상황들, 부치지 못한 사표를 품고 다녔다는 김재창 감독의 이야기, 몸이 아닌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는 사건들은 모두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고 그리하여 아이들은 변화하고, 새롭게 세워지고,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바나나합창단의 바나나는 힌디어로 '변화하다', '건축하다', '만들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SBS 스타킹 바나나 합창단 동영상
11월 14일 SBS  스타킹에 출연을 했는데요. 바나나 합창단이 동요를 불러 스타킹 출연진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18일 현재 스타킹 순위 투표에서 바나나 합창단의 투표율은 저조하지만 그래도 참 귀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킹에서는 인도판 지라니 합창단 동요 메들리로 소개되었습니다. (
스타킹 동영상 보러가기) 

기적을 노래하는 천사들 유투브 동영상


지라니 합창단 거위의 꿈 동영상


책 속 감동의 문구들
가난하면 꿈도 가난해야 돼?
그 대사가 내 가슴을 뛰게 한다.
꿈은 원래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다.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있는 것이고, 없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없는 것이다.


내게 있어 바나나 합창단은 사명이다. 음악이란 도구를 통해 가난한 아이들이 희망의 무대로 나가게 하는 사명이다. 꽤 오랜 기간에 걸쳐 사명을 깨닫게 하셨고 아직도 인내와 끈기가 더 필요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사명을 위해 살 때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결과가 있으리라는 것이다

내 생각엔 미스터 킴, 미스터 쏭, 마담 한(인도지부 장) 모두 부자인 것 같아요. 당신들은 마음이 부자에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아끼지 않고 다 나눠 주는 당신들이 정말 부자라고 생각해요.

어린 코끼리를 쇠사슬로 묶어 놓고 키우면 나중에 커서 그 쇠사슬을 끊고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데도 사슬 길이만큼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보셨지요. 아버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노래를 가르쳐 주는 것 뿐입니다. 당신께서 저 아이들을 맡아 키워 주십시오. 당신이 아이를 세상에 보내신 뜻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 슬럼가에 불어온 희망의 바람
Chapter 1. 내일이 사라진 곳
크리스마스 기적 | 쓰레기 마을 고르고쵸 | 양철 지붕 아래 피어난 싹 | 오늘만 사는 아이들의 좋은 이웃 되기 | 그러니까 아이들이다 | 에델바이스가 준 희망 | 지라니, 좋은 이웃이 되다 | 저도 노래할래요 | 우리는 동지? | 합창단에 날아온 초청장 | 과헤리! 기쁨을 나누다 | 감사를 배우다
Chapter 2. 희망과 만나는 천사들
웃어라 마이콜! | 음악은 훈련이다 | 대통령궁에 울려 퍼진 도라지 타령 | 한국이 어디예요? 버스 타고 가나요? | 고기 먹는 훈련이 필요해 |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뜰까요? |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합창단 | 섬유 유연제과 우갈리 | 한국에 또 가요? | 멋지구나, 리건!
Chapter 3. 또 다른 곳에서 기다리는 내일
하쿠나 마타타! 문제 없어요! | 꿈이 생겼어요 | 동생을 위해 부르는 노래 | 삶의 주인이 되어 가는 사람들 | 바나나를 심다 | 희망에도 가시가 있다 | 얘들아, 안녕! | 목적이 이끄는 하나님의 사인 | 기업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 드디어 인도로 | 예비하신 장소
Chapter 4. 희망으로 영글어 가는 바나나
모두가 No problem! | 슬럼가의 바나나 | 사라져 버린 첫 연습 | 도레미가 뭐예요? | Don't move! | 보이지 않는 벽 | 음치는 없다 | 인도(印度)가 아니라 인도(忍度)라 합시다! | ‘Thank you’합시다 | 구아바 주스와 삼계탕
Chapter 5. 기적은 계속된다
고음 불가 | 쉐라바니의 눈물 | 부치지 못한 사표 | 바나나에 반하다 | 간식투쟁! | 아이들, 백조를 꿈꾸다 | 바나나의 로드매니저, 프라샨트 | 날마다 크는 아이들 | 니킬, 힘내! |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폴짝! | 바나나가 열리다 | 희망 실은 완행열차
에필로그 … 또 하나의 길을 만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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